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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점 벌어지는 韓日관계-일본입장
오사카(大阪)아태경제협력체(APEC)회의를 닷새 앞둔 일본정부에 한-일문제로 비상이 걸렸다. 일 정부는 일본의 식민지정책을 미화하는 망언을 한 에토 다카미(江藤隆美)총무청장관 때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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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외상 사과訪韓 거부-정부,妄言 강경대응
정부는 에토 다카미(江藤隆美) 일본총무청장관의 망언과 관련,11일로 예정됐던 고노 요헤이(河野洋平)일본외상의 방한을 거부하는 한편 에토장관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없는한 오사카(大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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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노명 외무.日대사 만나던날
10일 오후5시30분.외무부 장관실.냉랭한 분위기가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. 애써 웃음을 머금기는 했지만 누가 보더라도 불쾌감이 가득한 공노명(孔魯明)외무장관의 표정이 위기국면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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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렌지카운티에 "구제금융"조치
캘리포니아州 의회가 지난 16일 오렌지郡(카운티)과 LA市에9억6천만달러의 구제자금을 공급키로 한 것은 오렌지카운티에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에게는 안도감을 주는 조치지만 점증하는 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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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.유럽 보스니아政策 "삐걱"
빌 클린턴 美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그간의 소극적인 對보스니아 불개입 정책에서 선회,美지상군 투입의 가능성을 천명한 것은무엇보다도 냉전체제 붕괴후「국제경찰」미국의 체면손상을 막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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漢江하구는 "썩은물"-중국오염 가세 西海는 死海위기
민족의 젖줄 한강 하구는 일반이 생각했던 것보다 오염도가 한층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.하구의 썩은 물은 아무런 정화장치 없이 그대로 서해로 흘러들어 바닷물까지 빠른 속도로 병들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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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洪水 고비넘겨 라인江등 水位 낮아져
[네이메게.암스테르담.쾰른=南禎鎬특파원.外信綜合]유럽 북서부를 휩쓴 대홍수가 2일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하천수위는 점차낮아지고 있으나 네덜란드에서는 홍수로 약해진 제방의 붕괴위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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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생태계 어떻게 되살아났나
한강종합개발이 빚어낸 생태계 파괴현상으로 멸종위기에 놓였던 한강의 일부 육상식물.담수어,조류의 종(種)과 개체수(個體數)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생명력을 잃어가던 한강의 생태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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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터 차려놓고 5명 납치살해 소각.암매장
농촌마을 단독가옥 아지트에 시체소각장까지 만들어 놓고 1년여동안 전국을 무대로 납치.살인극을 벌여 5명을 살해하고 증거인멸을 위해 시체를 암매장하거나 불태운 엽기적 살인범죄단 6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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性희롱 사건책임 美 4星장군 계급강등 轉役위기
美해군 장교들의 여군 성희롱사건으로 정년보다 10년이나 일찍퇴역하는 프랭크 켈소 美해군제독(대장)이 19일 美상원 여성의원들이 그의 계급강등 전역을 주장하고 나서 다시 곤경에 빠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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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성희롱」사건책임 미 4성장군/계급강등 전역위기
◎국방부측 파문우려 조기퇴역으로 타협/여성의원들 “2계급 깎자”… 상원표결 주목 미 해군장교들의 여군 성희롱사건으로 정년보다 10년이나 일찍 퇴역하는 프랭크 켈소 미 해군제독(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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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34)한번 진 「빚」꼭 갚는다-「전두환 식 의리」
전두환 대통령은 군대시절 하나회 후배들에게 『삼국지』 『수호지』에 등장하는 「의리의 세계」를 배우라는 얘기를 자주 했다. 그는 『삼국지』의 도원결의 장면을 얘기 할 때면 늘 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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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 동요막기 “응급처방”/「뇌물진급」 전원불기소 배경
◎해공군의 형평성불만 무마위한 포석/징계위 회부로 인사비리 조기 마무리/「성역없는 개혁」에 상처남겨 8일 국방부가 군인사비리와 관련,구속수감된 해·공군 장성 등 13명 전원을 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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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강 황복 "멸종위기"-공장폐수무차별 남획 "주범"
임진강의 명물 황복이 사라지고 있다. 바다에 살면서 산란기 때만 민물로 올라와 알을 부화하는 회귀성 어종인 황복은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산란기인 4∼5월이면 임진강을 거슬러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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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컬럼비아 강 연어 보호하자"-미 민간기구-공병대 물싸움
한국이 수도물 오염사건으로 식수전쟁을 겪고 있는 사이 미국에선 색다른 「물 전쟁」이 벌어지고 있다. 미국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물 전쟁은 내륙담수에서 부화된 연어들이 태평양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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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12·12」 총성 울린 지 10년-문일현
12·12가 일어난 지 열 돌을 맞았다. 그날밤 총성으로 우리 역사는 중대한 갈림길을 헤맸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비가 원점을 벗어나지 못한 채 계속 후유증으로 앓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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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부에 호우…82명 사망·실종
【나주=임시취재반】영산강이 26일 범람, 영산포 역사가 물에 잠기는 등 시가지일부가 침수되고, 특히 하류 쪽이 크게 넘쳐 전남 최대곡창인 새끼내들 등 나주평야가 침수됐다. 25일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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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노 스캔들 잇달어 터져|자민, 일정가 벌집 쑤신 듯
【동경=방인철 특파원】「우노」(우야) 일본 수상의 퇴진 표명의 진의 여부를 두고 자민당을 비롯한 일본 정가는 벌집 쑤신듯한 분위기다. 「우노」수상 스스로 28일 아침 일본신문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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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-TV 「인현왕후」 단순한 사실의 전달에 그쳐
지난주 막을 내린 M-TV "인현왕후"는 드라마의 사회성과 인기는 별개의 것이라는 씁쓸한 현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. 지난 83년 3월부터 시작된 "조선왕조 5백년"의 8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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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 화살에 여 "밥 먹고 합시다"
10일 서울시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두한 전두환씨의 장인 이규동 전 대한노인회장은 자신 소유의 평화농장 묘목을 서울시에 수의계약으로 납품했는지를 묻는 감사반의 질문에 『84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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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4)계엄사령관 교체|노 국방-정 총장팀 돌연 무대서 퇴장
80년 서울의 봄은 평온 속에 출발했다.10·26전야 정치적 대립은 최악의 선을 넘어서 있었고 사회적 불안도 폭풍권에 다가가는 듯이 보였다.10·26은 이 모든 불안의 먹구름을 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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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ㆍ야 칼자루 바꿔 쥐었다
정국이 다시 박종철군사건의 태풍에 휩싸였다. 범인의 은폐·조작이라는 국가기관의 공신력 위기, 이번 사건이 여권 내부의 정치질서와 정치일정에 미칠 영향등을 여야는 다같이 심각히 따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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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0년을 향한 과학기술 발전구상 과기원(하)|원자력을 주에너지 원으로
최근에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가 없지만 이렇다할 에너지원이 없는 우리실정에서는 안정된 에너지의 공급및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은 지상과제라 할 수 있다. 우선 석탄의 경우 국내 총매장량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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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대통령배 고교야구」23일 플레이볼…출전 20개팀의 프로필
해마다 파란의 명승부로 수많은 야구팬들을 매료시키며 초록의 그라운드를 수놓은 제17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3일 서울운동장에서 개막된다. 고교야구의 시즌오픈전으로 벌어지